가구 다리

거실의 TV테이블 가구를 구입한지 3년째다. 

그런데 가운데 부분이 쳐지기 시작해서 양쪽 서랍을 열 때마다 모서리가 마찰되기 시작했다. 

아래 사진처럼 가운데 부분을 받쳐 올려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무엇으로 받쳐줘야 깔끔할까 고민하다가 

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해보니 가구 다리만 판매하는 곳이 엄청나게 많았다. 

정말이지 세상 좋아졌다.  ^^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검색해보면 무엇이든 다 있다.

 

 

아래 사진은 가구 다리를 받친 후의 사진이다.

 

 

설 연휴 때 쿠팡에서 주문한게 연휴가 끝난 월요일에 집으로 배송되었다.

정말 쿠팡의 총알배송을 실감했다.

 

2개를 주문했는데 구성은 아래와 같다.

동그란 부분을 나사로 고정시켜 놓고 다리를 돌려 끼우는 방식이었다.

내가 주문한 것은 높이가 8CM 짜리 였는데 하단부분을 돌려 약 1.5CM까지 더 키울 수 있는,

높이가 조절되는 방식이다.

 

가구의 처진 부분을 받치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기에 나사는 박지 않고

동그란 고정 부분을 다리에 돌려 끼워 넣었다.

 

가구 가운데 안쪽과 앞쪽, 2군데에 다리를 넣어 양쪽 가장자리가 살짝 뜨도록 높게 받쳐 넣었다.

쳐졌던 가운데 부분은 올라가고 양쪽 가장자리는 내려오도록...

너무 높게 잡아 뺐더니 '빡' 소리가 나며 다리가 푹 들어간다.

나사가 뭉개졌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별탈 없었다.

 

저렴한 가격에 무척 튼튼했고 만족스럽다.

이젠 처진 부분이 올라가 제대로 자리 잡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