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 있는 화담숲을 찾았다.
계획도 없이 있다가 갑자기 화담숲을 가자는 집사람을 따라 딸아이와 같이
집에서 점심도 먹지않고 오후에 출발... 오후 3시쯤 도착했다.
도착해보니 우리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오후 시간에 화담숲을 찾았다.
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을 막아 만든 자그마한 연못에 살고있는 잉어...
날씬한 아가씨들 허벅지 만한 크기가 오히려 징그럽기도하고 신기하기도하다.
화담숲을 한바퀴도는 모노레일.
화담숲을 정원정도 또는 일반 수목원들처럼 낮은 구릉이 있는 그런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말그대로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숲이었다.
산 밑에서 정상으로 해서 화담숲을 한바퀴 도는 모노레일이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해도 되고 입장한 후 승강장에서 구입해도 된다.
승강장은 1, 2, 3 승강장이 있다.
깔끔한 산책로
물레방아
시원한 계곡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보인다.
모노레일에서 내려다 본 화담숲
점심도 거른체 무작정 찾았던 화담숲이라서 입구부터 정상까지 걸어올라갔다가 허기지고 지쳐서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보니 3승강장부근이 더 아담하고 오밀조밀 뭔가가 많은 것은데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한국의 옛정취를 느끼게해주는 장독대...
처음보니 신기한 꽃들...
1/3정도만 둘러본 화담숲이지만 힐링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경기도 광주의 맛집을 가려고 곤지암을 지나는데 정말 미치는 줄....
3일 연휴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곤지암IC부근을 지나는데 거의 1시간...
거리는 약 2KM정도 되나, 화담숲에서 힐링한 것을 몽땅 앗아가버리는 교통지옥을 통과하고
찾아간 맛집이 별로였으면 정말 돌아버렸을 것 같았다.
다행스럽게도 맛집도 깔끔하고 괜찮은 집이라 모두들 즐겁게 마무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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