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지

티볼리에어 기존 후방카메라 교체 (후방카메라 XVISION S915 GB)

두리백운 2020. 11. 21. 20:54

기존에 사용하던 후방카메라에 습기가 차기 시작했다.

새차 후엔 렌즈에 물기가 차 화면이 뿌옇게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교체하기로 결정...

 

선을 전체 다 갈자니 센터페시아도 탈거해야해서 기존 배선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작업 순서는 트렁크 커버 탈거부터... (자동차 부품명칭을 알지 못해 정식 명칭과 다를 수 있고 틀릴 수 있음... ^^)

 

커버 탈거 순서가 예전에 타던 기아 카렌스와 달라 자칫 3번 부분을 부러트릴 뻔 했다.

 

티볼리 에어의 경우 아래 사진의 1번과 3번이 동그라미 부분의 나사로 같이 고정되어있다.

때문에 2-3-1 순으로 뜯을 경우 3번이 빠지질 않는다.

 

내가 틀릴 수 있겠지만 아무튼 뜯어보니 티볼리 에어의 경우 1-2-3 순으로 탈거해야한다.

 

후방카메라가 부착된 가니쉬를 뜯을 때 좌우 끝에 달린 나사를 풀은 후...

 

 

안쪽에서 번호판 등에 연결된 잭을 옆으로 당겨 뽑아준다.

그리고 노란색 앙카(빨간색 동그라미) 를 손으로 조이며 바깥쪽으로 눌러주면 가니쉬가 탈거된다.

 

 

트렁크문을 여는 스위치에 연결된 전선은 뽑지 않은체 작업했다.

때문에 트렁크문이 올라가는 것을 한손으로 누른체 한손으로는 블랙박스가 장착된 부분의 나사를 한손으론 풀어냈다.

 

 

이젠 기존 배선을 찾아낸다.

 

고무패킹을 살짝 들어내니 천정커버 안쪽에 후방카메라 배선이 보인다.

 

기존 배선을 끌어내 절단...

 

기존 배선의 커낵터와 신제품의 커낵터가 같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연결해보니 화면이 까맣게 보이질 않는다.

유튜브나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전압차이도 있을 수 있어 기존 카메라 커낵터를 그대로 연결하거나 카메라쪽의 전선을 잘라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단, 기존 사용하던 제품과 같은 회사, 같은 제품을 사용할 땐 커낵터를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결국 기존 배선을 자르고... (자르는 위치는 위 사진에 표시됨.)

 

장착 할 신제품의 전선을 절단할 차례다.

아래 사진처럼 내비와 연결되는 부분을 절단하는데 빨간색 뭉치부터 충분한 길이를 절단하는게 좋다.

 

전선이 실처럼 가늘어 피복을 벗기다보니 잘려나가고 다른 선과 길이가 맞지 않고....

자르고 벗기고 하다보니 아래처럼 더이상 자르고 벗길 수 없는 길이까지 내려가 버렸다.  ㅠㅠ

전선을 연결할 땐 같은 색상끼리 연결해준다.

노랑색은 영상선, 빨강은 전원, 검정는 접지선이다.

(회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거의 같은 색상임.)

 

기존 배선에 아래와 같이 임시로 연결해 후방카메라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

 

다행히 잘 보인다.

 

기존 사용하던 후방카메라를 떼어내고...(티볼리에어의 경우 후방카메라를 부착할 부품이 만들어져 있었다.)

양면테이프를 떼어내고 칼로 깨끗하게 다듬든다.

 

 

신제품 뒷면... 양면테이프의 종이 커버를 떼어내고 ... 위 부품에 장착

장착할 때 나사 길이에 주의... 문짝에 박힌 나사보다 길이가 짧음

 

가니쉬에 후방카메라를 잘 고정하고 가니쉬를 원위치에 부착 후, 카메라에 붙어있는 전선을 기존 배선이 잘라진 곳까지  끌어간다. 

카메라선을 아래 사진 부분 까지 끌어가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예전 카렌스 때의 경험으로 어렵게 느껴졌던 부분은 문짝과 천정에 연결된 자바라 카바를 통과하는 것이었는데, 

철사가 없이 수월하게 통과 시킬 수 있었다.

 

 

새 제품의 전선들을 정리.... 임시로 붙여놓았던 전선을 깔끔하게 연결...

 

문짝이 부착된 커버를 다시 장착하는데...

 

아래처럼 제일 하단에 들어가는 부분을 먼저 부착했더니만... 

유리창 양 옆에 부착되는 부분을 부착할 수 없었다. (제일 먼저 사진에 있던 탈착 순서가... 이때 알았던 것이다.)

 

결국 떼어내고 다시 부착... 이 글 앞부분에 나오는 탈착의 역순으로 장착하면 된다.

 

아래 처럼 양옆을 먼저 부착해놓는다. 이때 주의할 것은 하단의 커버와 맞물리는 부분의 나사를 먼저 조이면 안된다.

카버를 다 씌우고 났더니... 나사 2개 길이가 맞지 않는다....  ㅠㅠ

 

이게 뭐지 하다가보니... 가니쉬에 카메라를 부착했던 판의 나사가 왠지 길었던 기억이 난다... ㅠㅠ

어쩐지 후방카메라 부착해놓고 밖에서 보니 조금 들 떴던데....

 

결국 뒷문짝 커버부터 다 탈거 후 짧은 나사를 카메라 부착틀에 사용...

그리고 커버 다시 조립... ㅠㅠ

 

우여곡절 끝에 교체 성공했다.

 

 

XVISION S915 GB의 단점 : 광각이라고는 하는데 위 사진처럼 왜곡이 심하다.

후진 기어를 넣었을 때 동작이 조금 느리다는 느낌적인 느낌...

 

장점 : 기존 사용하던 카메라보다는 밝았다는 느낌....

좀 더 넓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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