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틴 클레버-30 카메라 가방 구입기

NEX-5N 카메라를 가방없이 케이스에 넣어 다녔었는데 얼마전 시그마 C 30F1.4 DC DN을 구입한 후 기존에 사용하던 카메라 케이스가 작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사용하던 번들렌즈만 덩그런히 남아 있게 되어서 렌즈 파우치를 알아보다 가방도 알아보게 되었다.

렌즈 파우치를 사느니 가장 저렴한 만원도 안되는 가방을 사려다 딸 아이도 사용할 일이 있으면 들고 다니기에 부끄럽지 않은... 디자인도 괜찮은 제품을 찾았다.

저렴하면서도 디자인이 괜찮은 제품을 찾던 중 매틴 클레버-30이 눈에 들어온다.

카메라와 렌즈 정도 들어가는 사이즈다.

택배를 받아 제품을 꺼내 본 후 너무 작은 것 아닌지 걱정했다.

다 들어갈까??

어깨끈이 길어 크로스로 메고 다니기에도 좋다.

가방 뒷면에 허리띠에 고정할 수 있는 고리가 있다.

가방 뚜껑은 뒤에서 앞으로 열어 젖히는 방식이다.

자칫 카메라나 소지품을 실수로 떨어뜨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세심한 디자인과 설계가 마음에 든다.

메모리카드를 넣을 수 있도록 주머니가 달려있다.

방수커버가 있다.

방수커버는 가방 뒷면에 들어있는데 밑으로 꺼낼 수 있도록 되어있다.

가방을 어깨에 맨 상태에서 뚜껑을 열지 않고 바로 꺼낼 수 있게되어 있어 갑작스럽게 비가 오는 야외에서도 가방속의 내용물이 젖을 염려가 없다.

서랍 속에 있던 카메라 관련 부속을 꺼냈다.

필터 케이스와 렌즈 뒷뚜껑, 컴라이트 접사링, 단렌즈가 장착된 카메라와 번들렌즈,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충전기도 있다.

매틴 클레버-30은 보기에 작아보여도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카메라 관련 부속들이 모두 들어갔다.

나중에 렌즈를 하나 더 구입한다면 16MM 광각이나 혹은 망원렌즈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그때가 되면 가방이 작을수도 있겠지만 충전기 등을 빼고 나면 그래도 들어갈 공간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삼식이로 찍은 둥둥이...

간식 달라고 쫓아다녔었는데 주지 않으니 뾰루퉁해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