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3D 고속모드와 배경화면에 대해
오늘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밀린 일을 처리하느라 사무실에 잠깐 나갔다 왔습니다.
마이딘도 당연히 함께했는데요, 이번 체험기는 지니 3D에 쓴소리가 좀 있습니다.
수원시에서 서울시 중구 퇴계로까지 경로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남산1호터널을 이용하는 경로이고 통행요금은 고속도로 통행요금 1710원입니다.
주말 할증요금이 붙은것입니다만 할증요금까지 계산해달라는것은 무리인듯 싶고,
아무튼 지니는 3700원으로 안내하고 맵피는 1700원으로 안내합니다.
일요일은 남산1호터널 통행료가 없는 날입니다.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늘 확인해보는 코스라서 이번 기회에 지니도 알아보았는데, 의외로 오류가 있습니다.
경로정보상에는 3700원으로 안내하더니 막상 터널 통과할 땐 요금안내가 없더군요.
지니 3D의 고속모드 입니다.
구불구불 돌아가는 고속도로 정보가 아직 낯설어서인지 보여주는 정보를 읽어드리느라 좀 헤맸습니다. ^^
지니만의 아기자기한 표현이기도하고 좋은점은 다음 분기점까지 소요시간을 알려주는게 좋았습니다.
지니의 고속모드 2 입니다.
고속모드가 심플하게 바뀌었고 전체화면이 시원스레 잘 보입니다.
위 고속모드는 TBT 모드일 땐 나타나지 않더군요.
맵피만 사용해서인지 좀 의외라 생각됩니다.
TBT라도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고속모드가 실행되어야하는게 아닌지?
그리고 지니 화면이 좀 뿌옇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전에 지니 3D V2가 출시되었을 때도 체험기를 작성했었는데 그때는 지니를 보면 애니메이션을 보는듯 색상이 뚜렷하고 녹색이 많이 들어갔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마이딘 I7 체험기를 작성하면서 보는 지니 3D는 색상이 바랳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기 문제가 아닌 지니 문제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경로안내선도 가늘어졌고...
메뉴 글자도 그렇고 ... 전에 비해 바뀌었다는 느낌이 들어 예전에 작성했던 체험기를 들춰보게 됩니다.
<남산 1호터널을 통과하는 모습... 촛점이 전혀 맞지않았습니다. ^^;;;)
좌측의 맵피는 터널주행모드로 바뀌었는데 지니는 하얀배경이 보입니다.
터널주행모습이 아닌 2D맵으로 1호터널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맵피도 축척 200M일 때는 터널 주행모드가 실행되지 않습니다.
터널을 통과 중인 지니 3D ...
맵피는 차량주행속도에 따라 변경되는 축척을 사용자가 지정하게 되어있어 주행속도에 따라 터널, 지하차도, 교차로 등의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니는 사용자 설정항목이 없더군요. 주행중 축척을 50M로 변경하면 지하차도, 터널 이미지 등을 볼 수 있지만 굳이 이미지를 보기 위해 축척 버튼을 만질 일은 없더군요. 맵은 잘 만들었지만 속도에 따라 변화되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 아쉽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저 멀리 배경 하늘이 뽀얗습니다. 노을이 보이지 않는군요.
건물은 안보이고 .. 하얀 들판.. 노을은 너무 연해서 하얀 하늘처럼 보입니다.
그에 비해 맵피는 도로와 배경이 진하고 하늘은 노을이 생겼습니다.
배경이 진하지만 도로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입니다.
우측의 지니화면은 배경과 도로 색상이 비슷해서 도로가 드러나 보이지 않습니다.
지니 탑재 기기가 부팅할 때부터 음성으로 안내하고, 맵을 실행하면 모든 안내가 음성으로 이루어집니다.
전방 몇 KM까지 정체입니다. 우측 00 차로를 이용하세요. 등등.. 맵을 보지않아도 음성안내만으로 충분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게 지니입니다. 마이딘 I7을 사용해보니 마이딘도 지니의 모토를 따라 음성안내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화면 배색, 글자 등등은 좀 등한시 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지니의 공지사항을 보니 지니 6.2버전으로 업데이트된다고 하더군요.
TBT 모드에서 방면 안내 글자가 배경화면과 어울어져 잘 보이지않던데 그에 대한 수정도 있다고 합니다.
화면배색이나 메뉴도 대폭 수정하는듯 한데 다음 업데이트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