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박달재 목각공원

두리백운 2010. 11. 8. 10:16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하는 노래가 일년 365일 울려퍼지는 곳,

박달재는 천둥산에 있을까요?

천둥산은 박달재와 떨어져있습니다. ^^ 

천둥산은 다릿재가 있는 산이고 박달재는 시랑산에 있는 고개인데

노랫가사 때문에 천둥산에 박달재가 있다고들 생각하시더군요.

고개가 험하기로도 천둥산의 다릿재가 더 험합니다.

충북 백운면과 봉양읍을 가르는 박달재와 다릿재는 제천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꼭 넘어야했던 고개입니다.

 

고려 시대에 거란군의 10만대군을 이곳 박달재에서 김취려장군이 막아 패퇴시킨 전적지이기도 합니다.

 

 

몇년전 박달재 터널이 생긴뒤로는 잊혀져가고 있는 고개입니다만, 성각스님이란 분이 하나, 둘 목각상을 세운게 계기가 되어 박달재 정상은 목각공원으로도 유명합니다.

 

금봉이와 박달도령의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이곳 박달재 정상, 서원휴게소 일대에 멋진 목각상들이 있습니다.

 

박달재 서원휴게소, 박달재파크 전경..

안개가 많이 끼어서 흐릿하게 나왔네요.. ㅜㅜ

 

 

서원휴게소 앞에 세워진 목각상들.. 성각스님이라는 분께서 조각하셨다고 합니다.

목각상들을 보면 나무줄기의 생김새를 그대로 이용해서 조각했는데, 유머스럽기도 하지만

남녀의 표정에서 읽혀지는 성에 얽힌 심오한 뜻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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